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고양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식물을 미리 숙지하고, 안전한 식물만 선택하여 키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 탐색을 즐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위험한 식물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식물 리스트 7가지를 자세히 소개하여 집사님들이 안전한 반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백합(아주 적은 양으로도 신장 손상 유발)
백합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백합의 모든 부분(꽃, 잎, 줄기, 꽃가루)은 고양이에게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심각한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합을 섭취한 고양이는 구토, 식욕 부진, 무기력증,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백합을 절대 키우지 않아야 하며, 백합 꽃다발을 선물 받더라도 즉시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백합을 섭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합과 유사한 식물인 튤립, 은방울꽃, 히아신스 등도 고양이에게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아로에(구토 및 설사 유발 가능)
아로에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식물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로에를 섭취한 고양이는 구토, 설사, 복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로에 잎의 껍질 부분에는 알로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의 소화기계를 자극하여 심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로에를 키우지 않거나,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아로에를 섭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몬스테라(점막 자극 및 구강 염증 유발)
몬스테라는 독특한 잎 모양으로 인해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몬스테라 잎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의 점막을 자극하고 구강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를 섭취한 고양이는 입과 혀의 통증, 침 흘림, 구토,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몬스테라를 키우지 않거나,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4. 튤립(위장 장애 및 신경 독성 가능)
튤립은 아름다운 꽃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튤립의 구근에는 툴리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의 위장 장애 및 신경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튤립을 섭취한 고양이는 구토, 설사, 복통, 침 흘림, 신경계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장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튤립을 키우지 않거나,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5. 산세베리아(소화기계 이상 및 구토 증상 유발)
산세베리아는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산세베리아 잎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의 소화기계 이상 및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를 섭취한 고양이는 구토, 설사, 복통,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산세베리아를 키우지 않거나,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6. 고무나무(입에 닿을 경우 염증 유발 가능)
고무나무는 잎이 넓고 관리가 쉬워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하지만 고무나무 잎에는 라텍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고양이 입에 닿을 경우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 잎을 씹거나 삼킨 고양이는 입과 혀의 통증, 침 흘림, 구토, 삼키기 어려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고무나무를 키우지 않거나,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