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계속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설사가 계속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지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복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특히 식사 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설사가 계속 나올 때, 단순히 음식을 잘못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설사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일 수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고 지속된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겪어본 적 있나요? 오늘은 설사가 계속 나올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무엇이며, 구체적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잦은 설사, 혹시 과민성대장증후군?

1)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요?

1- 정의 및 특징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입니다. 여기서 '기능성'이라는 말은 장의 구조적인 이상 없이, 특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시경이나 X-ray 검사 등으로는 뚜렷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지만, 환자는 복통, 설사, 변비 등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특히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원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 운동 이상, 뇌-장 축(brain-gut axis)의 기능 저하, 심리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 역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제품에 함유된 유당(lactose)이나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gluten)에 민감한 사람들은 해당 음식을 섭취했을 때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

1-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복통입니다. 복통은 주로 하복부에서 나타나며, 배변 활동 후 완화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통증의 강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복통 외에도 복부 팽만감, 가스, 더부룩함 등을 함께 경험하기도 합니다.

2- 배변 습관 변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 변비 또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혼합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주된 증상인 경우, 갑작스럽게 변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며, 묽은 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변비가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배변 횟수가 줄어들고, 변이 딱딱해져 배변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에는 예측 불가능한 배변 습관으로 인해 더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그 외 증상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화기 증상 외에도 다양한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두통, 근육통, 수면 장애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문제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신체적인 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과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설사, 염증성 장질환 가능성은?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설사는 단순한 과민성 장 증후군을 넘어 염증성 장질환(IBD)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입니다. 지속적인 설사 외에도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염증성 장질환과 만성 설사의 연관성

염증성 장질환은 장 내벽에 염증을 유발하여 정상적인 소화 및 흡수 기능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염증 과정은 장 운동을 비정상적으로 활발하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설사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설사가 지속될 경우 염증성 장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염증성 장질환 감별을 위한 검사

만성 설사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및 염증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 점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염증성 장질환의 확진 및 질환의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비교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임상 양상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반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은 점막층에 염증이 주로 발생하는 반면, 크론병은 장벽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주요 특징을 비교한 것입니다.

1- 궤양성 대장염 vs 크론병: 주요 특징 비교

특징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발생 부위 대장 입 ~ 항문 (소화기관 전체)
염증 범위 점막층 장벽 전체
주요 증상 혈변, 설사, 복통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항문 주위 질환
합병증 독성 거대 결장, 대장암 장폐색, 누공, 농양
진단 방법 대장 내시경, 조직 검사 대장 내시경, 조직 검사, 영상 검사 (CT, MRI)

위 표에서 보듯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발생 부위, 염증 범위, 주요 증상 및 합병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 및 정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4) 만성 설사 시 주의사항 및 관리

만성 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등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장 운동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는 장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여행 후 설사, 감염성 질환 주의!

여행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예상치 못한 설사로 인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후 발생하는 설사는 단순한 배탈이 아닌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섭취한 음식이나 물, 혹은 위생 환경 등이 원인이 되어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여행자 설사의 원인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 흔하게 발생합니다. 주된 원인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입니다.

1- 세균 감염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 coli)입니다. 이 외에도 살모넬라(Salmonella), 시겔라(Shigella),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등 다양한 세균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2- 바이러스 감염

노로바이러스(Norovirus)나 로타바이러스(Rotavirus)와 같은 바이러스 또한 여행자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개인위생이 불량하거나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3- 기생충 감염

지알디아(Giardia lamblia)나 아메바(Entamoeba histolytica)와 같은 기생충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비해 잠복기가 길고, 만성적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의심해야 할 질환

여행 후 설사가 지속될 경우, 단순히 '배탈'로 치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세균성 이질

시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이질은 심한 복통, 발열, 혈변을 동반하는 설사를 특징으로 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장티푸스

살모넬라 티피균에 의해 발생하는 장티푸스는 고열, 두통,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콜레라

콜레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콜레라는 심한 물 설사와 구토를 특징으로 합니다. 탈수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즉시 수액 공급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콜레라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3) 예방 및 대처 방법

여행자 설사를 예방하고,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건강한 여행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1- 예방 수칙

  • 안전한 물 섭취: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고, 얼음 섭취를 피합니다.
  • 익힌 음식 섭취: 날 음식이나 덜 익은 음식은 피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합니다.
  • 개인위생 철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습니다.
  • 예방 접종: 여행 전 필요한 예방 접종 (장티푸스, 콜레라 등)을 받습니다.
  • 음식 선택 주의: 길거리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된 음식은 피합니다.

2- 대처 방법

만약 여행 중 설사가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1. 수분 보충: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2. 지사제 복용: 심한 설사에는 의사의 처방 또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지사제 복용을 삼가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식이 요법: 자극적인 음식이나 유제품 섭취를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흰 죽, 미음 등)을 섭취합니다.
  4. 병원 방문: 설사가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고열,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여행은 즐거워야 합니다. 꼼꼼한 준비와 예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설사가 지속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약 복용 후 설사, 부작용일까?

약을 복용한 후 설사가 발생하는 경험은 흔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에 대한 신체의 반응일 수 있으며, 때로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약물이 설사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약물들은 장내 세균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소화기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약물 유발 설사의 원인

약물로 인한 설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을 모두 죽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려 설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또한, 일부 약물은 소화기관의 운동을 촉진하거나, 수분 흡수를 방해하여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1- 항생제와 설사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파괴하여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Clostridium difficile)와 같은 특정 유해균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항생제 관련 설사(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AAD)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기타 약물과 설사

항암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특정 혈압약 및 제산제 또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위장관 점막을 자극하거나, 소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약물 관련 설사 진단 및 치료

약물 복용 후 설사가 발생하면, 먼저 복용 중인 약물과 설사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약물 변경, 용량 조절, 또는 설사 완화제를 복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설사 유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

약물 종류 설사 유발 기전 주의사항
항생제 장내 세균총 불균형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고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위장관 점막 자극 식후 복용, 위장 보호제 병용 고려
항암제 세포 독성 작용 의료진과 상담 후 증상 완화제 복용
제산제 (마그네슘 함유) 삼투압 효과로 인한 수분 증가 다른 성분의 제산제로 변경 고려

2- 설사 대처 방법

대부분의 약물 유발 설사는 일시적이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호전됩니다. 그러나 심한 설사, 혈변, 발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설사가 지속될 경우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에 따라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3) 예방 및 관리

약물로 인한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 시 지시사항을 정확히 따르고, 필요한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보충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고, 항생제 관련 설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제품과 복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2- 생활 습관 관리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은 장 건강을 유지하고, 설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설사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멈추지 않을 때, 병원 가야 할까?

설사가 지속될 때, 단순히 '배탈'이라고 넘기기에는 찜찜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은 물론,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을 때, 병원에 가야 할지 판단하는 기준과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병원 방문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설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2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만성 설사는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혈변 또는 흑변을 보는 경우: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열(38도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심한 복통 또는 경련이 있는 경우: 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탈수 증상(심한 갈증,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HIV 감염자, 항암 치료 환자 등): 감염에 취약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특정 약물 복용 후 설사가 시작된 경우: 약물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병원 방문 전 준비사항

병원에 가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정보를 미리 준비하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1- 설사 증상 기록

설사의 횟수, 양상(묽은 변, 물 설사, 혈변 등), 동반 증상(복통, 발열, 구토 등), 설사가 시작된 시점 등을 자세히 기록해둡니다.

2- 복용 중인 약물 정보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물(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종류와 용량을 의사에게 알려줍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 여부는 설사의 원인 감별에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3- 최근 식단 및 여행력

최근에 섭취한 음식과 여행 경험(특히 해외여행)은 설사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특정 지역의 풍토병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4- 기타 정보

기저 질환(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알레르기 병력, 가족력 등도 의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병원에서 진행될 수 있는 검사

1- 문진 및 신체검사

의사는 환자의 증상, 병력, 약물 복용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복부 촉진 등의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2- 혈액 검사

염증 수치, 전해질 불균형, 빈혈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대변 검사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여부와 염증성 장 질환의 지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내시경 검사

만성 설사나 혈변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또는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장 점막의 염증, 궤양, 종양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영상 검사

필요에 따라 복부 CT 또는 MRI 검사를 통해 장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4) 설사 완화를 위한 자가 관리법

병원 치료와 병행하여 다음과 같은 자가 관리법을 실천하면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설사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 이온음료, 맑은 국물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탈수 증상 완화를 위해 경구 수액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은 장 운동을 촉진하여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3-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흰쌀밥, 죽, 바나나, 삶은 감자 등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4- 유제품 섭취 제한

일부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유제품 섭취 시 설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5- 청결 유지

손을 자주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설사가 계속 나올 때, 단순히 음식 문제만 의심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단순히 음식 문제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급성 감염성 장염(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만성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흡수 장애 증후군(유당불내증, 셀리악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약물 부작용 등이 만성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설사와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A: 설사와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복통, 발열, 혈변과 함께 설사가 나타난다면 감염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피로감, 복부 팽만감과 함께 설사가 나타난다면 흡수 장애 증후군이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스트레스에 따라 설사 증상이 심해진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Q: 설사가 계속 나올 때, 어떤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나요?

A: 설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혈액 검사, 대변 검사(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여부 확인), 대장 내시경 검사(대장 점막 상태 확인, 조직 검사), 복부 CT 검사(장의 염증, 종양 여부 확인), 유당불내증 검사(유당 분해 효소 결핍 여부 확인),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설사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결정됩니다.

Q: 설사가 계속 나올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이온 음료나 맹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악화시키는 음식(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카페인)은 피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죽, 미음, 흰밥)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지사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감염성 설사의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Q: 설사가 계속 나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무엇인가요?

A: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출 후,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 부패에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장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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